한국 금융 커뮤니티를 위해 SWIFT에 바라는 기대
금융감독원 외환업무실장 조 영제 박사의 SWIFT 서울사무소 개소식 환영사를 읽으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융감독원 외환업무실장 조 영제라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위프트의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식에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금융권 및 각계 각층의 내빈 여러분들을 보니 참 많은 분들이 이번 스위프트의 서울 사무소 개소를 기다렸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경기 불황 등 이 어려운 시기에도 서울사무소 개소를 통해서 국내 금융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스위프트에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감독기구의 외환업무 분야를 담당하면서, 평소 금융권의 핵심 결제 관련 플랫폼인 스위프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스위프트는 특히 국제간 자금 및 유가증권의 결제를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서, 특히 작금의 전 세계적 금융위기에 그 장점인 안전성 및 안정성, 자동화 및 표준화 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기에 스위프트가 한국에 사무소를 여는 의미랄까 또는 나름대로 기대하는 부분을 한 세 가지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한국의 동북아 금융 중심지 노력에 스위프트가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스위프트가 국제 표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갖춘 만큼, 국내 주요 기관망 그리고 금융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한국에서 세계로 또 세계에서 한국으로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둘째로, 자통법 시행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국내 커뮤니티와 스위프트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해 봅니다. 금번 자통법 시행으로 장기적으로 업계간 상호 경쟁력이 강화되고, 보다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해지고, 특히 국제간 거래도 그 만큼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다양한 거래에서 어떻게 투명성을 확보하고, 비용 및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느냐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커뮤니티가 특히 국제간 거래에서 스위프트를 적절히 활용할 방안을 찾는다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IT강국으로서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지급결제 및 증권시장 인프라와 국제간 인프라인 스위프트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봅니다. 이제 한국은 동북아 금융 중심지 등 세계로 뻗어 나아가야 되는 만큼, 한국의 선진 시스템과 스위프트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표준이 조합되면 얼마든지 타 국가에 모범사례로서 이전도 가능할 것이고, 이를 통해 한국의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끝으로 당부드리는 것은, 이제 스위프트 서울사무소가 생긴 만큼, 금융 커뮤니티 소유의 조합으로서 국내 이용자들의 요구나 필요사항에 늘 귀 기울이고 국내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라고, 동시에 국내 이용기관들도 적극적으로 국내의 요구사항이 스위프트에 개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스위프트와 국내 금융권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이에 축사로 갈음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